【한라수목원】 보여주고 싶습니다~ 사람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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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보여주고 싶습니다~ 사람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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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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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보여주고 싶습니다~ 사람주나무  

               

 

 

초록잎이 무성해져가는 탐방로에는 많은 꽃들이 피어 있지요.

화려하지도 않고 향기가 없어서일까,

사람들의 눈길을 그다지 끌지 못하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지나쳐가는 탐방객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인지~

꽃대를 세워 조그마한 녹색꽃을 피워낸 나무가 있습니다.

숲속이나 계곡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낙엽 활엽수인

대극과 사람주나무입니다.

사람주나무(Sapium japonicum (Siebold & Zucc.) Pax & Hoffm.)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오래된 줄기는 얇게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타원형으로 어린가지와 잎자루는

붉은 빛의 나지요.

꽃은 암수 한 그루로 5~7월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며,

윗부분에 수꽃이 달리고 아랫부분에 암꽃이 달립니다.

둥근 열매는 10월에 녹갈색으로 익으며, 3개의 씨가 들어 있지요.

회백색이 수피와 목재가 사람 피부색과 비슷하고

가을에 나뭇잎이 붉게 물들어 사람주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뭇잎은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들어

수목원 탐방로를 예쁘게 꾸며 주겠지요.

가을을 기다리게 하는 나무입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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