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비를 반기는 모감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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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비를 반기는 모감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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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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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비를 반기는 모감주나무  

               

 

 

너무나 반가운, 대지를 적시는 비님이 오시네요~~~

수목원의 모든 식구들이 두 팔을 벌리고 반가이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노란색의 꽃이 눈에 띄네요~~

무환자나무과의 모감주나무입니다.

모감주나무(Koelreuteria paniculata Laxmann )

 

 

어긋나기로 달린 잎은 우상 복엽으로

소엽이 7~15개이고,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6월 말 쯤이 되면 원추 꽃차례로 가지 끝에 노란색의 꽃이 달립니다.

네 개의 꽃잎이 뒤를 향하여 젖혀져 있고, 수술은 8개를 달고 있습니다.

아랫부분에는 붉은색의 부속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열매는 세모 꼴로 초롱같이 열리고,

삭과로 10월이 되면 3개로 갈라져 종자는 광택이 나고 둥글고 검게 익습니다.

종자는 염주를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모감주의 종자는 해류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에서는 남해의 바닷가, 경북의 강변 절벽에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고 합니다.

 

 

촉촉히 내리는 비를 모감주나무의 꽃들이 기다렸나봅니다.

노란 꽃잎을 활짝 열고 비를 맞고 있네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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