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이야기]물오름 (수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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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야기]물오름 (수망리)
  • 홍병두 객원기자
  • 승인 2017.09.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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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 838.6m 비고:114m 둘레:2,494m 면적:364,856㎡ 형태:말굽형

 

물오름 (수망리)

별칭: 수악(水岳)

위치: 남원읍 수망리 산 2-4 번지

표고: 838.6m 비고:114m 둘레:2,494m 면적:364,856㎡ 형태:말굽형 난이도:☆☆☆

 

 

명칭과 달리 물이 없는 화산체이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오름.

 

제주시 조천읍과 서귀포시 남원읍 경계에 있으며 한라산국립공원에 속한다. 비행기 항로 유도를 위한 항공무선표지소가 있어 민간인 통행금지구역이다. 비슷한 이름을 가진 오름들에는 산정화구호 등에 물이 있는데 이곳에는 화구호뿐 아니라 기슭에도 물웅덩이 하나 없으며 명칭과 유래한 정확한 내용도 알 수 없다.

방목이 이뤄지던 당시에 마소들의 중간 휴식처라는 기록도 있기는 하나 물(水)과는 관계가 없다. 오름의 북사면은 비교적 완만하고, 서사면은 둥그스름하면서 남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의 가파른 비탈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 제주시내를 비롯하여 성산일출봉과 섶섬, 지귀도 등 서귀포 앞바다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데 제주의 많은 오름들 중에 이런 입지를 지닌 곳은 드물다. 사면이 상록수·낙엽수로 울창하며 숲 그늘에서는 천남성 등 습지식물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량이 드나들 수 있게 포장까지 되었으나 항공무선표지소 지역이며 군사 제한구역이다. 1999년에 잠시 개방했으나 지금은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어 일반인의 출입은 절대 안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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