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112 연계
상태바
제주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112 연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31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는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을 내달 2일부터 긴급전화 112로 연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33개소 중 26개소에 대해 긴급전화 112에 연결되고 공중화장실주변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 6개소는 제주도 관제센터에서 통제하고, 이용객이 현저히 적은 1개소는 자체 안심비상벨로 운영한다.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한번 터치하면 긴급전화 112에 연계돼 출동하는 방식으로, 이용객이 많은 관광지 주변 및 해수욕장, 민속 오일시장 등에는 이용객이 어깨 및 가방 등으로 안심비상벨에 스치기만 해도 경찰이 출동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따라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2회 이상 터치하면 긴급전화 112로 연계되어 통화와 함께 즉시, 현장 출동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여자화장실인 경우 시스템 내부의 음원 감지장치에서 비명이나 폭행·구타 소리, 유리 파열음, 폭발음 등을 구분해 인식할 수 있도록 이상음원 감지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 칸 안의 버튼 비상벨을 누르면 공중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비상벨이 울려 응급상황에서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주시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청정문화 공간 공중화장실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