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자본검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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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자본검증 필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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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달 중 자본검증위원회 구성

제주도민들은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설문조사 결과 92%가 자본검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제주자치도는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자본검증을 위한 첫 번째 단계인 도민 및 전문가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 6일 자본검증 로드맵 발표에 따라 9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 달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와 더불어 도내 전문가(122명) 우편 설문조사 및 도 홈페이지를 통한 도민 설문조사도 병행 실시했다.

설문조사 내용은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인지도, 자본검증 필요성, 검증내용과 방법, 안전장치 및 자본검증위원회 구성 시 전문가 참여 분야 등 10개 항목에 대하여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기관이 실시한 전화조사 결과를 보면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70.3%, 자본검증 필요성은 92.0%로 높게 나타났으며, 자본검증 시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조달계획 적정 수립여부 및 현실성이 65.1%, 사업자 실체 및 자격 적합여부가 64.5% 이다.

또 자본 검증방식에 대해서는 전문가로 민간위원회 구성(69.8%), 공공기관 주도(25.6%), 전문가 참여분야는 금융(69.7%), 법률(69.2%), 회계(62.6%), 경제(60.8%), 도민 참여분야는 시민사회단체(54.2%), 상생관련단체(53.5%), 지역 협의체(44.0%), 전문 평가기관으로는 국내․외 신용평가기관(67.3%), 국내․외 회계법인(40.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병행해 실시한 도내 전문가에 대한 우편조사는 28명이 응답하였고, 도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는 130명이 참여, 결과는 전문기관이 실시한 전화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문기관이 실시한 전화조사 응답자 구성현황을 보면 ▲성별로는 여성 501명, 남성 499명 ▲거주지역 군으로는 제주시 724명, 서귀포시 276명 ▲연령대로는 60대 이상 25.2%, 40대 22.3%, 50대 20.2%, 30대 17.0%, 20대 15.3%로 안배하여 조사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제주도는 설문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일반도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본검증위원회를 11월말까지 구성하고 위원회를 통해 평가 전문기관 선정 등 자본검증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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