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시마시 중학생 홈스테이 교류단 서귀포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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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시마시 중학생 홈스테이 교류단 서귀포시 방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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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가시마시와 서귀포시 지역 중학생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일원에서 홈스테이 교류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홈스테이는 지난 6월 서귀포시 관내 중학교 9개교 18명의 학생이 일본 가시마시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서귀포 짝꿍 집에 방문하여 각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난 후, 짝꿍과 함께 티셔츠 만들기와 중문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일본 가시마시와 서귀포시 학생 36명은 교류 첫날에 호스트패밀리 대면식을 갖고 짝꿍을 만난 후 가정으로 돌아가 3일 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제주의 가정에서 가족·음식·생활 문화를 체험하며 홈스테이 가족들과 같이 우정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 셋째 날은 짝꿍과 함께 돌하르방 등 자신들이 꾸미고 싶은 티셔츠를 같이 만들었으며, 교류 넷째 날에는 중문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이 서로 협심하며 수학 수업 등을 진행하며 양국의 또래 학교문화를 체험했다.

환영만찬장에서는 일본 가시마시 학생 중 삼남매 모두 홈스테이에 참가한 가노중학교의 ‘도라코스 다이온’학생이 참여하였고, 지난 6월달 가시마시를 방문했을 때 교류모습을 영상에 담아 상영했다.

도라코스 학생은 “누나와 형이 홈스테이에 참가해서 어릴 적부터 우리 집에 한국 사람이 오는 것이 자연스럽고, 누나는 지금도 계속 연락을 하며 지낸다. 한국은 그래서 친근하다. 한국 가정에서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재미있었다. 감귤따기 체험도 해보고 중학교에서 수업을 하며 또래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중학생 홈스테이 교류사업은 가시마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12년째를 맞이하며 청소년들에게 상대도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국제적 마인드 함양 및 학생들의 진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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