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내년에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추진 등 3개 분야에 374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역 간 특성 있고 연계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은 100억 5천만원 투자해 지역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굴해 추진한다.
국가균형발전정책과 연계한‘지역행복생활권사업’은 제주 서부권 수눌음 마을행복센터사업, 제주서문지구 취약지역 개선사업, 보멍알멍 VR제주설화 등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중앙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총 6개 사업(36억원)을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
도 자체공모사업인 읍면동 균형발전사업에는‘(애월) 교육과 여가가 공존하는 누리터 사업’,‘(성산) 여유와 휴식이 있는 소통의 공간 북카페 사업’등 7개 사업에 15억 4백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내년도에는 은퇴교사, 경력단절 여성 등 유휴 전문강사를 활용한 강사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하여 읍면동 균형발전사업을 기존 1년에서 3년간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읍면동 균형발전사업 보다 확대된‘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을 발굴해 도내 5개 생활권역에 4개 시범사업으로 총 5년 동안 121억원을 투자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연구용역 수립시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설명회, 벤치마킹,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 및 사업우선순위 선정 등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 사업, ▲ 제주문화중개소 운영사업 ▲ 농기계 임대사업 ▲제주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 등 4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료복지 및 강사 인력 등 5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 행복한 주민주도의 마을 만들기 사업추진을 위해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지원체계 구축 및 주민역량 강화 등을 위한 2018년도 특별자치마을 만들기 기본계획을 수립, 현재 운영 중인 5단계별 마을지원 시스템을 개선하여 보다 많은 마을의 참여와 주민 역량 향상으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해 5단계사업 74개 마을에 242억원, 그 외 농촌체험 휴양마을 지원 등 총 262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정착주민과 지역주민의 융화·협력을 위한 지역공동체 조성지원사업 추진과, 제주이해하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정착주민 지역융화 홍보 사업 등을 통해 제주 공감 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가파도마을만들기 분야는 가파도 프로젝트 지원시설이 완료단계에 있음에 따라 문화시설과 문화시설 외 시설로 나누어, 문화시설은 문화예술 관련 행사․전시․공연을 기획하거나 지원한 경험이 있는 법인에 위탁, 향후 가파도 내에서 문화 예술과 관련된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시설 외 시설은 가파도 주민들에게 위탁하여 관광소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은“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에 주민이 원하고 주민주도의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롭게 추진하는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서비스분야에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국정 및 도정운영의 최우선 과제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