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새해 해맞이 야간산행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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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새해 해맞이 야간산행 성황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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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일 00시부터 새해 해맞이를 위한 야간산행을 진행했다.

이날 새해 첫 해맞이를 보기 위해 정상 탐방이 가능한 성판악․관음사탐방로에 7,967명(성판악 7,463명, 관음사 504명)의 탐방객이 방문했다.

관리소는 2018년 새해 소망을 품고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신비하고 경이로운 새해 첫 일출경관을 볼 수 있었다며, 구름 위로 붉은 해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마치 금빛 달걀이 품어져있는 장관을 연출하였고, 무술년 개의 해를 연상시키며 희망과 정기로 가득 찬 2018년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야간산행을 위해 민·관 단체 및 한라산국립공원 직원 등 100여명을 배치, 탐방객들의 안전 산행을 도왔으며, 탐방로 입구에서부터 야간 등산장비 착용여부, 5인 이상 동행 등반 등을 점검했다.

또한 각 통제소 및 대피소 등에 직원, 청원경찰을 배치하여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탐방로 입구 교통 및 주차정리를 위해 자치경찰단의 협조로 질서 있는 산행이 진행, 제주소방서 119구급대원 및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제주산악안전대 대원 등을 정상 등지에 배치했다.

또 고지대(진달래밭, 삼각봉, 윗세오름)에 간이진료소를 운영하여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에 대처한바 부상자가 5명 발생했으나 신속하게 응급진료 및 하산 조치하여 치료를 받도록 했다.

오경찬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안전한 야간산행 진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관계자들과 질서정연하게 산행을 해주신 탐방객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산행 및 탐방객 위주의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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