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대한 5일후부터 입춘 3일전까지를 말하고 사람들은 이 기간에 이사나 집수리를 하면 ‘동티’가 나지 않는다고 여긴다.이러한 풍속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신구간에 이사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되고 있는 제주에서 이사를 하는 사람들은 한 번에 넘쳐나는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하여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시에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하였는데 바로 24시간 전 품목 배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사를 하는 사람들은 다가오는 신구간 기간 동안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배출신고 후 신고필증을 붙여서 가까운 클린하우스에 배출을 하면 된다. 그리고 이 기간 중 많은 쓰레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기간에 발생하는 쓰레기는 당일 전량 수거가 가능하도록 수거차량을 총 가동하고 청소차량 기동반을 운영함으로써 우리 주변에 쓰레기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대형폐기물은 해당 안 된다고 하니 기존의 방식으로 수수료를 납부한 후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하여야 한다. 또한 오래전부터 시행되었으나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1599-0903)가 있다. 전화 한통이면 접수가 가능하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직까지도 불법쓰레기가 많이 보인다. 자기 집 앞이 아니라고, 조금 귀찮다고 하여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지 말고 조금 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신구간 기간 동안 이러한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모두의 힘으로 더욱더 깨끗한 제주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