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서귀포시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경로당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 관내 동지역 51개소 2,00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연중 탄력적으로 방문해 혈압, 혈당 측정을 통한 건강상담 및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적 관리, 치매선별검사, 노인 우울증 검사, 국가 암검진 홍보 등과 더불어 보건소의 유익한 건강 정보를 교육하고, 검사 상 이상소견 발견자에게는 관련 부서로의 연계를 통해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올 4월부터는 노년기 치매 예방을 위해 참여를 원하는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웃음치료교실 월 8회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9개소 1,780명을 대상으로 한 경로당 프로그램에서 고혈압당뇨병 고위험자 28명, 치매우울증 등 기타 고위험군 64명을 발굴해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치매정신보건건강증진 센터로 각 연계해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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