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연구사업 63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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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연구사업 63억원 투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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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올해 5개 중점분야·8개의 핵심기술 과제에 63억원의 연구사업비를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연구사업의 성과를 어업현장에 신속히 보급, 실용화를 꾀하고, 현장현안 적시해결을 위한 역동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돈이 되는 연구, 어업인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 기술개발 보급’에 선택과 집중 할 계획이다.

올해 연구추진 방향은 어선어업, 양식어업, 마을어업, 기후변화 대응 및 어업인력 육성과 기술지도·지원의 5개 중점분야에 8개 핵심기술 과제와 6개 관리과제를 선정해 실증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어선어업은 제주의 주력어종인 갈치, 참조기, 옥돔 등의 근해어선조업자동화 시스템 개발과 연안어선 인력 및 경비 절감을 위한 어로장비 개발을 통해 인력난 해소와 어업경영 안정화를 도모한다.

양식어업은 제주를 대표하는 양식광어의 품종개량 연구, 광어 여윔증 및 쿠도아 치료제 개발, 양식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광어양식 산업으로 육성하고, 추자지역 현안사업인 가리비 등 해면양식 산업화 연구로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양식품종을 개발하여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한다.

마을어업은 홍해삼, 오분자기, 전복 등의 우량종자 35만마리를 과학적인 방류기법에 의한 자원조성 효과를 높이고, 해조류 자원회복을 위해 패조류용 어초단지를 활용한 참모자반 양식기술 보급으로 해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마을어장 생태환경 조사 및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예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다.

또 양식어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수정란 분양 등 기술지원을 통한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고, 어업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기능도 강화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기술개발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어업별 현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 어업기술지원단을 상시 운영, 현장애로 해결에 만전을 기하고 산·학·관·연 협력연구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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