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제주지사 선거 양자대결시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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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제주지사 선거 양자대결시 초박빙”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1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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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가상 대결 시 원희룡 40.2% VS 김우남 36%. 원희룡 39.2% VS 문대림 32.6%

 
오는 6월13일 치러질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3자구도에서는 원 지사가 앞섰지만 양자대결시에는 초박빙인 것을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전 국회의원과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양자 가상 대결구도로 치러진다면 원 지사 40.2%, 김 전 의원 36%로 양 후보는 4.2% 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과 원희룡 지사의 양자 가상 대결구도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원 지사가 39.2%, 문 전 비서관은 32.6%로 원 지사가 6.6% 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 3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제주도 일대에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이다.

김우남 vs 원희룡 가상 대결에서 유보층은 23.9%다.

연령별로 보면 원희룡 후보는 60대 이상(54.0%), 50대(47.5%) 등 중·장년층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으나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으로 구성된 19~29세(29.3%)에선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김우남 후보는 30대(47.7%), 40대(45.7%) 등 사회활동이 활발한 직장인과 젊은 세대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60대 이상(27.2%)에선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지역별 지지율은 원희룡 후보는 서귀포시(44.4%), 제주시(38.5%)로 산남지역에서 높은 지지세를 얻었다. 김우남 후보는 제주시(39.0%), 서귀포시(28.1%)로 산북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원희룡 후보는 농림어업축산업(55.0%), 주부(43.0%) 등 1차산업 종사자와 여성으로부터 높은 선호를 얻었다.

김우남 후보는 블루칼라(42.1%), 자영업(41.0%) 등 현장 근로자와 상인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별로는 원희룡 후보는 자유한국당(68.6%), 바른미래당(65.4%), 더불어민주당(31.6%) 순으로 야권에서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김우남 후보는 더불어민주당(52.5%), 바른미래당(20.3%), 자유한국당(13.2%) 순으로 여권에서 높은 지지세를 받았다.

문대림 vs 원희룡 가상 대결에서는 유보층은 28.2%다.

연령별로는 원희룡 후보는 60대 이상(54.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나 19~29세(28.6%) 젊은층에선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문대림 후보는 40대(41.6%)와 30대(41.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60대 이상(20.5%) 노인층에선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원희룡 후보의 경우 서귀포시(40.7%), 제주시(38.6%)로 산남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었다.

문대림 후보는 서귀포시(36.6%), 제주시(31.1%)로 서귀포시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직업별로는 원희룡 후보는 농림어업축산업(55.6%), 주부(42.2%) 등 1차산업 및 여성층에서 높은 선호도를 받았다.

문대림 후보는 자영업(43.3%)과 화이트칼라(38.7%) 등 상인과 직장인에게서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정당별로는 원희룡 후보는 바른미래당(69.1%), 자유한국당(68.4%), 더불어민주당(30.1%) 순으로 야권에서 높은 선호도를 받았다.

문대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48.7%), 바른미래당(19.7%), 자유한국당(11.7%) 순으로 여권에서 강한 지지도를 얻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41.4%)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58.6%)에 의한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1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2.7%(유선 9.1%, 무선 17.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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