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 섬 13주년 기념 미래비전 정책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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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 섬 13주년 기념 미래비전 정책세미나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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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13주년을 맞아 21일 오후 2시 아스타호텔 코스모스홀에서 미래비전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반도 질서의 재편과 세계평화의 섬’을 주제로 세계평화의 섬 지정(2005년 1월 27일) 의의와 성과를 알리고, 향후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세미나는 원희룡 지사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기조강연과 2개의 세션별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 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의 평화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참석해 준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그동안 제주는 갈등과 대립의 과거를 극복하고, 동아시아와 세계를 향해 평화의 발신지가 되고 있으며 언제든 북한과 교류협력 할 수 있는 채비도 갖춰왔다”며 “평창에서 발원된 평화의 바람이 평화문화를 확산해 온 제주에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어, 제주가 한반도의 평화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남북교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기조강연이 실시된 후에 첫 번째 주제 ‘2018 전환기의 남북한 관계와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 대해서는 고성준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의장(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 사회로, 김봉현 전 호주대사의 주제발표와 강근형 제주대학교수, 진희관 인제대학교수, 기지윤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주제 세계평화의 섬 제주 ‘어떻게’와 ‘어떤’”은 변종헌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장의 사회로, 고봉준 충남대학교수 주제발표와 고경민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이신선 서귀포YWCA사무총장, 류현종 제주대학교수의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민주평통자문위원, 통일교육위원, 통일문제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하며,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로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교류에 대한 제주의 역할에 대하여 진지한 논의가 기대되고 있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 세계평화의 섬 13주년 정책세미나를 통해 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해 도민과 공유하고, 앞으로 제주의 평화확산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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