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50년 만기 국고채 1차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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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 50년 만기 국고채 1차 발행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8.02.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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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분기별로 수요조사 실시, 발행 여부 결정

 

정부는 23일 장기물에 대한 수요와 재정자금의 안정적인 조달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금년 중 50년 만기 국고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년 50년 만기 국고채는 분기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일정 수요 이상일 경우 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작년도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량과 유사한 2,000∼3,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발행규모는 정확한 수요 파악을 위해 발행 직전(3~4일전)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

정부는 분기별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 여부, 시기 등을 긴밀히 협의하기 위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50년물 투자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1차 발행은 3월 중순 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며, 발행 규모는 발행 직전 수요조사 실시 후 결정, 공지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발행시기는 3월 국고채 발행계획(3.2일 공지)에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장기 재정 자금의 안정적인 조달은 물론 국채 만기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정부의 채무관리 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초장기 자산의 준거 금리를 제공, 초장기 공사채․회사채 발행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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