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방위의 날 도내 전 지역 화재 대피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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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방위의 날 도내 전 지역 화재 대피 훈련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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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오는 21일 ‘화재대피 훈련’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전국민방위의 날 첫 훈련으로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연이은 대형사고로 도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발생시 건물내 주민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한 훈련이다.

따라서 모든 공공기관, 유치원, 학교, 직장민방위대가 편성된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 오후 2시 라디오를 통해 화재발생 가상 상황을 전파함과 동시에 각 건물에서 화재 비상벨을 울리거나 건물 내 방송을 실시해 20분간 진행한다.

도는 요양병원, 유치원·어린이집, 장애인시설, 학교 등 화재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대피경로 등 대피계획을 점검하고, 대형마트·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이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종사자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시범 훈련은 제주장애인요양원, 제주의료원 부속요양병원, 성자현장애인거주시설, E-마트(제주시, 서귀포시), CGV, 메가박스, 메종글래드호텔 등에서 시설주(건물주) 주관으로 실시한다.

소방본부는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차량 길터주기, 소방차 골목 진입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KBS 1TV를 통해 화재 발생시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전 국민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는 특집 생방송이 30분간 진행된다.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 ‘화재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중한 목숨을 지킬 수 있도록 전 도민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번 훈련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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