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업용수 목적 외 사용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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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농업용수 목적 외 사용 합동 점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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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농업용수를 목적 외 사용행위를 합동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제주시 관내 농업용수를 목적 외 불법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3월~4월 동안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농촌지역 개발붐으로 인해 기존 농지에서 택지로 전환된 토지의 농업용수를 목적 외 불법으로 사용함에 따라 농번기와 가뭄 시 용수부족 현상이 가중되고 있어 농업용 수도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목적 외 사용하는 행위에 대하여 실태를 점검 조사키로 했다.

시는 농업용 수리시설의 관리업무를 위탁 받아 수행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 농어촌지역 리조트, 펜션, 음식점, 주거용 건축물 등 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목적 외 불법 사용 수용가에 대해서는 해당 마을 수리계에 통보, 즉시 단수 조치토록 함은 물론, 단수조치 불응 시 사법기관으로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농업용수의 목적 외 불법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통해 농번기 및 가뭄 시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함은 물론,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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