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성폭행 시도 현직 소방관 입건..게스트하우스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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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성폭행 시도 현직 소방관 입건..게스트하우스가 문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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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현직 소방관이 관광객을 성폭하려다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투숙 중이던 20대 여성을 성폭행 하려고한 경북 포항지역 모 소방서 소속 소방관 이모(29)씨를 강간치상 협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포항에 이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하던 B씨를 인근 해변에서 성폭행하려다 찰과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이씨는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B씨는 이씨에게 저항을 하는 과정에서 무릎, 팔 등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는 함께 관광온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다음날 오전 12시 35분께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씨와 B씨는 11일 오후 7시 30분께 열린 게스트하우스 음주파티에서 처음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이씨가 소속된 소방본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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