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제주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한 문화가치를 담아내는 정원도시 조성사업을 3월말부터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도시디자인, 야생화, 조경분야 및 환경생태 전문가 자문과 관련부서 협의를 마친 신대로(7호광장∼신제주로타리) 0.8㎞ 구간에 사업비 약 11억 원이 투입되며, 임항로(사라봉 북측~김만덕객주사거리) 1.6㎞ 구간에는 4억 원을 투입, 3월말 사업을 시작 7월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조성 완료된 공항로와 연계된 7호광장~신제주 로타리 일원에는 그라스류, 숙근초 및 계절화 등 126,607본을 식재하고 제주 곶자왈 및 제주 돌담을 형상화하기 위해 크고 작은 자연석 5,356개를 곳곳에 배치 제주형 도시정원을 조성 한다.
또한, 제주 제2 관문인 임항로 주변 가로화단에는 초화류 112,575본 및 관목류 372본을 식재하고, 제주형 돌담 쌓기로(겹담 320.5m, 홑담 234.5m) 제주다운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의 독특한 문화가치를 담아내는 도시정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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