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장지순)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학교 위탁학생 13명은 13일 제주4.3 70주년을 맞이하여‘제주4.3 기억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탁학생들은 오전에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습지센터를 방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영화 '지슬' 촬영 장소 및 도틀굴을 탐방하면서 제주4.3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입구에서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동백꽃 배지를 나눠 주며 제주4.3평화공원 및 유적지를 홍보했다.
한편 이날 학생들은‘제주4.3 기억의 날’운영을 위해 지난 3월 29일에 칠보공예로 동백꽃 배지를 제작, 4월 11일에는 영화 '지슬'감상 및 프로듀서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