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지노업체 전산시설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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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지노업체 전산시설 일제 점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1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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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도내 카지노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제도정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산시설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심층 점검에 나선다.

15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급속도로 발전한 IT 기술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낙후된 카지노 전산시설기준을 20여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 구축기간을 고려해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달 2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제주도내 카지노업체의 전산시설이 개정기준에 적합하게 보완 구축되었는지 면밀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은 카지노 업무전반에 걸친 전산시스템 구축・운영실태를 진단하고, 카지노 전산시설기준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 시스템 운영에 있어서 내부통제, IT보안 및 정보보호 부문 등도 집중 점검항목에 포함한다.

이번 점검에는 정보시스템감리 전문업체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보다 세밀하게 현장에서 전산운영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진단하고 조치함으로써 전산시스템의 안정성과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게 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하여 도내 카지노업체 전산시설에 대한 실제 영업현장에서의 운영실태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도내 카지노업계의 건전하고 투명한 운영을 확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점검을 수행할 전문 감리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6일부터 참가업체 입찰 공고를 실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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