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문대림 예비후보가 20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13일 치러지는 제주도지사 선거는 지방정권 교체"라며 "'제대로 된 제주도'를 향해 가는 길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위성곤 국회의원과 오영훈 국회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문 예비후보는"'제주다운 제주'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제주도민의 소명을 우리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도민과 함께 그 소명을 완성해내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이 순간부터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서 당원 여러분과 제주도민의 열망을 끌어안고 당당하게 나아가 6월13일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의 가치는 흔들리고 도민의 삶은 불안하다"면서 "지난 4년의 제주도정을 보면 왜 제주도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됐는지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제주도민을 이용하려는 그릇된 정치를 청산해 도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간으로 물꼬를 내겠다"면서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제대로 된 제주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의 가치를 살려 '청정의 섬', '풍요의 섬' 제주도를 만드는데 있는 힘을 다 쏟겠다"면서 "이번 선거가 제주 역사에 '제주 발전에 큰 전환점'이라 기록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예비후보는"도지사가 제대로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제주도'의 시작일 것"이라며 "오직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먼저 바라보며 일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실천의 도정을 펼치는 믿음직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은 '나라다운 나라'였고, 6.13지방선거에서 도민이 제게 부여한 명령은 바로 '제대로 된 제주도'을 열어내라는 것"이라며 "저 문대림의 제주도와 제주도민에 대한 충정, 비전과 실천능력을 믿고 '제대로 된 제주도'를 향해 가는 길에 함께해 달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함께한 위성곤 의원은 "이번 도지사 선거 안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그것들을 다 뛰어넘어 당의 승리, 도민 승리를 위해 함께 해 줄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도지사 제대로 뽑아서 정말 집권당의 민주당 제주도정을 만들어주시면 중앙정부와 대통령의 뜻을 받아안아 당당한 특별자치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영훈 의원도 "제주도정 바꾸지 못하면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분권정치 성공 못할거라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에 민주당 지방정부 들어서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