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원도심 지역주민 숙원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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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원도심 지역주민 숙원사업 나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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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제주북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 공동체 조성사업’을 지역주민, 학교와 하나로 뭉쳐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공동체 조성사업’은 원도심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마을도서관을 비롯한 아이돌봄 및 문화 공간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반영한 바 있다.

도는 지난 9일 제주북초등학교 학부모 총회와 12일 운영위원회를 개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도서관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공사 설계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건축물 리모델링, 전기설비, 통신 및 소방시설 등 총 9억원을 투자하여 4월 중 공사를 발주하고 2학기부터는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도록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한다.

세부내용은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과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조성할 방침이며, 인접한 목관아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한옥식 목구조의 개별 열람실과 다용도 사랑방 조성, 옥상 데크시설 등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민 제안 → 교육 및 도 행정 지원’이라는 상향식 과정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적 사례로서,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공동체의 주체로 활동하고, 도에서는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하며,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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