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성교회 인근에서 하수관거공사 중 유골 4구와 고려말시대 추정 청동접시 및발 각 1점, 청자매병1점, 청동접시 1점, 청동발 2점, 청자대접 1점, 청자소호 1점, 인화문청 사기접시 2점, 숟가락 1점 등 총11점이 발견됐다.
발견현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하수관거사업을 하는 곳.
윤선홍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유물은 시에 보관 후 문화재청의 지휘를 받은 후 그 결과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며, “유골은 사체가 아니므로 사회과로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과장은 “유골발견현장은 금성현 지역으로 당시 상위계급층들의 묘지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1월과 3월에도 2구의 이것에서 유물이 발견된 바 있어 이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고고학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