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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마른 억새가 널브러진 사이에서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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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5.16  16: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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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마른 억새가 널브러진 사이에서  

       
       

 

 

마른 억새줄기가 비쭉비쭉 솟아 있거나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사이에서 양치식물을 비롯한 여러 식물들이 파릇한 잎들을 쑥쑥 밀어올리고 있더군요.

 

 

 

 

가는잎처녀고사리가 불쑥불쑥 솟구쳐 휘어진 경사면 위쪽으로 청미래덩굴이 둥글넓적한 잎을 펼쳤는데 그 곁으로 청미래덩굴에 비해 작지만 여러 개의 잎을 매달고 있는 식물 사이에서 분홍빛이 살짝살짝 스칩니다.

 

 

 

 

땅비싸리 꽃이 피어있었네요.

 

 

 

 

키가 그리 크지 않은 땅비싸리는 숲 가장자리나 길가 등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자라는 콩과(Leguminosae)식물입니다.

뿌리에서 많은 맹아가 나와 마치 군생하는 것처럼 보이지요.

잎은 아까시나무와 닮았습니다.

잎은 어긋나기를 하는 홀수깃모양겹잎인데 동그란 모양의 작은 잎 7-11개가 모여 달립니다.

 

 

 

 

꽃은 5-6월에 분홍색으로 피어나지요.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가 달립니다.

 

 

 

 

볕 잘 드는 곳에서 왕성하게 자라나며 어여쁜 꽃을 피워낸 땅비싸리는 1차 천이 선구식물이기도 합니다.

 

 

 

 

역시 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는 산딸기가 땅비싸리와 멀지 않은 곳에서 하얗게 꽃을 피웠더군요.

밝은 햇살 듬뿍 받은 꽃들이 곱습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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