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최기섭, ‘기름진 멜로’로 본격 연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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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스’ 최기섭, ‘기름진 멜로’로 본격 연기자 활동 시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5.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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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넌버벌 코미디 팀 ‘옹알스’의 멤버 최기섭이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제작 SM C&C)에서 ‘칠성이파’의 멤버인 ‘전이만’ 역을 맡아 연기자로 변신한 것.

전이만은 칠성이파의 NO.3으로, 두칠성(장혁 분)이 내어 준 중국집 ‘배고픈 프라이팬’에서 불판을 맡은 인물이다. 뽀글거리는 파마머리에 험상궂은 인상을 지녔지만, ‘형님’인 두칠성의 말이라면 충성을 다해 무엇이든 따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남부러울 것 없는 열정 하나를 무기로 손에 익지 않은 웍질을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배고픈 프라이팬’의 숨겨진 노력파이기도 하다.

이번 주 방송분에선 단새우(정려원 분)를 향한 가슴앓이를 시작한 두칠성에게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전이만의 눈물겨운 노력이 담길 예정이다. 이 장면을 위해 최기섭을 비롯한 칠성이파 멤버들은 그 전날부터 ‘집합’해 어떤 춤을 출지 고민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최기섭은 “현장에서 진정혜(이미숙 분), 오맹달(조재윤 분)에게도 이 춤을 알려 드리고, 그 자리에서 즉흥으로 또 다른 춤사위와 애드리브를 만들었다”며 “덕분에 감독님과 제작진 여러분도 첫 테이크에서부터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넌버벌 코미디 팀 ‘옹알스’의 멤버로 신들린 옹알이 연기와 비트박스를 선보였던 최기섭은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 <웃찾사>에서 ‘어쨌든 로보캅’, ‘그런거야’ 등의 코너로 활약한 바 있으며, 지난해 OCN <보이스>에서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마쳤다.

최기섭은 앞으로도 <기름진 멜로>에서 전이만 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동시에 ‘옹알스’ 멤버로서 배우 차인표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더 펠라스: 옹알스와 이방인>(가제)을 통해 본업인 개그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무대 진출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최기섭은 “<기름진 멜로>로 지상파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면서 ‘옹알스’ 팀원들에게도 많은 응원과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기름진 멜로>에서 재미와 웃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기섭을 비롯해 이준호, 장혁, 정려원, 이미숙, 박지영 등이 출연하는 SBS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으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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