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의료폐기물 처리실태 일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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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의료폐기물 처리실태 일제점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5.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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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의료폐기물 처리실태를 오는 6월 말까지 병·의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9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체에 감염우려가 높은 의료폐기물의 경우 기온이 상승하면서 부적정 보관 및 처리 시 2차 감염사고 발생이 높음에 따라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보건위생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의료폐기물’이란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로서 인체조직 적출물, 동물의 사체, 시험·검사 등에 사용한 시험관, 주사바늘, 수액세트 등이며 보건·환경보호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주시 관내 의료폐기물배출업소는 총 897개소로, 병·의원(704개소), 요양시설(52개소), 동물병원(46개소), 연구기관(78개소), 장례식장 등 기타(17개소)이며, 이번 점검은 의료폐기물이 다량 배출되는 병·의원, 연구소, 동물병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의료폐기물 전용보관용기 사용여부 ▲보관기간 준수여부 ▲의료폐기물 보관장소에 대한 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이며, 특히 의료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혼합하여 생활폐기물로 배출 하는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부적정 보관 및 처리, 안전관리기준 미준수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과태료부과 및 고발 등 엄격히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 보건위생 안전과 2차 감염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의료폐기물처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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