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미분양 주택 급증..주택 인.허가 감소
상태바
서귀포시 미분양 주택 급증..주택 인.허가 감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6.18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관내 미분양 주택 급증으로 주택 인.허가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서귀포시 지역 건축허가는 322동 73,023㎡로 전년 대비(434동, 181,069㎡) 25.8%(동수 대비) 감소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 내용은 단독주택 건축허가는 657동(96,006㎡)으로 전년 대비 42.4%, 공동주택 건축허가는 110동(158,130㎡)으로 전년 대비 33.7% 감소했다. 한편, 상업용 건축물 중 숙박시설은 21동(58,729㎡)으로 작년 대비 8.7% 감소, 분양형 숙박시설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서귀포지역의 건축허가는 대폭 감소했다.

감소 요인은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시장의 안정화에 따른 수요감소와 육지부 투자자의 투자수요 감소, 주거용 신축건축물 인허가 감소와 더불어 2017년 5월말 기준 서귀포시 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전년 대비(159호) 50% 증가한 315호로 집계되는 등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신규 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택 인·허가의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최근 사드 영향으로 인한 중국인의 투자 위축과 수익금 사기 등의 영향으로 분양형 숙박시설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월별, 연별 건축허가와 건축경기 동향을 면밀히 분석한 후, 서귀포시민들에게 제공해 적정한 공급이 될 수 있도록 건축행정 건실화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