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24개소 보건진료소를 오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무더위 쉼터로 추가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범정부 폭염종합대책에 의한 ‘무더위 쉼터’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하거나 신체가 허약한 사람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1,600여명으로 파악하고 폭염대책기간[5월~9월말]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쉼터’를 접근성이 좋은 마을 경로당을 위주로 전년보다 4개소 증가한 145개소를 지정․운영 중에 있다.
또 읍면지역 취약계층의 쉼터 접근성을 높이고자, 근거리에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각 리 단위 보건진료소(동부지역 13, 서부지역 11) 총 2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추가 확대 운영한다.
보건진료소 쉼터는 온열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9시 ~ 15시 사이에 집중 운영하며, 아프면 찾는 곳에서 벗어나 누구나 무더위를 피해 잠깐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확대하고, 더불어 이용자에 대한 여름철 건강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형섭 안전총괄과장은 “여름철 폭염에 의한 온열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펼 것”이라며, “시민들도 폭염특보 발령 시 가급적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