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최근 전남 해역에 대한 선박 및 항공예찰을 실시한 결과, 적조띠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난 8월 10일 이후 5일간 적조띠가 발견되지 않아 적조발생은 당분간 소강상태일 것으로 전망했다.
적조의 소강원인은 고수온, 해류 및 바람에 의해 적조의 성장이 저해되고 연안으로 집적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기압골의 통과에 따른 강우 및 강풍발생 가능성이 있어 적조발생은 가변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과원은 이에 따라 지난 14일 적조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향후 적조예찰 결과와 해황변동 분석을 통해 주의보 해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