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시장, "제주시민의 저력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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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시장, "제주시민의 저력 빛났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8.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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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태풍 피해복구 브리핑서 “사전대비 힘쓴 시민들 모두 감사” 전해
고희범 제주시장

고희범 제주시장이 태풍 피해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해 준 제주시민들과 관련 단체 등에 감사를 전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지난 21일 취임하면서 ‘시민생명, 안전, 재산수호, 제주시정의 존재 이유’라는 철학을 갖고 민생현장에 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태풍 ‘솔릭’도 시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큰 없이 무사히 통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제19호 태풍 ’솔릭‘극복을 위해 제주시민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브리핑 발표를 통해 “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할퀴고 지나가면서 여러 피해가 속출했다”며 “태풍 피해를 입으신 시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대비에 힘을 모아 준 시민 여러분과 읍면동 자율방재단 및 각 자생단체는 물론 소방본부, 경찰, 한전 등 유관기관 여러분께 각별히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면서 “어려울 때마다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온 제주시민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피해 복구에 힘을 모을 때”라며 “우리 제주시는 피해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시민불편 해소 등 원상복구에 진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태풍으로 농작물 등 1차 산업과 시설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행정기관에 신고해주면 최대한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이 태풍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고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도 행정과 함께 힘을 보태준다면 더욱 빨리 우리 제주의 고운 얼굴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내 집 앞 환경 정비에 동참해 주고 주변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견될 경우 행정기관에 연락해주시면 즉각 정비하도록 하고 태풍이 남기고 간 상처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번 ‘솔릭’은 예전 ‘곤파스’ 태풍 정도 예상했는데 다행히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농작물도 별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특히 더 큰 다행인 것은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말하고 “제주시 공직자와 지역자율방재단과 각 자생단체들이 ‘협치’를 통해 만반의 준비한 결과”라면서 제주시 공직자와 각 자생단체 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 시장은 또 “이번 태풍에서 큰 위력을 발휘한 것은 한천 등 여러 저류지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강수량을 체크하면서 수문개방 등 적절히 잘 대처해 큰 효자 노릇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화상회의에서 “2009년 태풍 ‘나리’로 인해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저류지 시설을 조성하고, 태풍 내습 시마다 수문 관리와 하천 수위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수량 조절에 효과를 보고 있다”며 “제주의 저류지 시설에 대한 확대.보완에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번 태풍은 강풍과 강한 비가 내습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은 원희룡 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 등 인사와  현안들이 산재해 있는 가운데서도  우선 행정역량을 태풍 대비와 극복에 집중한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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