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최초로 자전거 타기를 어촌체험관광과 연계한 ‘해안선 자전거 대행진’을 6월11일 전남 장흥에서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도시민들이 어촌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어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험객 유치를 통한 어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행진 참가자들은 해안선 22km를 자전거로 달리며 우리나라 어촌과 아름다운 해안의 자연경관을 직접 느낄 수 있으며, 장흥 지역특산물로 이루어진 ‘어부도시락’을 맛보고, 전통 어업방식인 개막이체험에 참여해 직접 물고기를 잡고 즉석에서 회를 시식하는 등 어촌과 수산업을 이해하는 장(場)도 펼쳐진다.

또 키조개, 매생이, 꼬시래기, 김, 쇠미역 등 장흥군의 지역특산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도 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현지 어업인들이 직접 수산물 요리 솜씨도 선 보이고 어촌관광 등의 홍보 부스 운영과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특히, 장흥은 서울의 정남쪽 바닷가인 ‘정남진’에 위치해 남해안의 다도해 비경이 펼쳐져 있고, 키조개·김 등의 수산물이 풍부함은 물론, 어촌체험마을(사금, 수문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어촌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어 이번 행사의 최적지로 선정됐다.

장흥군에서는 지난해부터 회진면 노력도항과 제주도 성산포항간에 쾌속선이 1시간40분대에 1일 2회 왕복함으로써 관광객이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정남진 장흥에서의 제1회 자전거 대행진을 시작으로, 지난해 발굴한 전국 해안선 자전거 코스 52개 코스를 모두 달려보는 자전거 대행진을 순차적으로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해안선 자전거 대행진 운영사무국(02-360-0366) 또는 바다여행 사이트(www.seantour.com)를 통해 신청 등 안내 받을 수 있다.

(출처=농림수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