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송삼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참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참배에는 송 검사장을 비롯해 소속 검사 10여명이 동행했다.
송 검사장 일행은 위령제단 참배를 마치고, 양조훈 이사장의 안내로 위패봉안실과 행방불명인 표석, 봉안관, 각명비, 기념관 상설전시실을 둘러보며 70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의미를 되새기고, 억울하게 희생당한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참배를 마친 송 검사장은 방명록에 “가슴 아픈 지난 역사를 마음에 새기고 화합과 치유의 새 길로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