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콩레이’ 피해복구..‘일취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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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콩레이’ 피해복구..‘일취월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0.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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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자율방재단 ‘협치’통해 피해복구 총력
이도1동은 지역자율방재단과 지난 6일부터 피해복구에 나섰다.

제주시가 태풍 ‘콩레이’피해복구에 나서면서 제주시 공직자들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제주시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갖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다행히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희범 제주시장과 고길림 부시장과 공직자들은 ‘시민생명, 안전, 재산수호, 제주시정의 존재 이유’라는 철학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큰 없이 무사히 통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시는 최선의 정책은 선제적 예방이며, 신속한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는 차선책이라는 철학을 갖고 시민들이 사고에 대한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아무리 좋은 정책과 제도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과거에 발생했던 크고 작은 재난을 교훈삼은 결과다.

강승범 안전총괄과장, 고희범 제주시장(사진 왼쪽부터)이 태풍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시는 문제의 원인은 현장에 있으며, 해답도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고를 갖고 현장을 자주 찾아 정책과 제도의 작동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점들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피해상황은 도로파손 2개소, 가로등 파손, 교통표지판 등 공공시설 43건·11억5500만원, 주택 일시침수, 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4억3400만 원, 총 피해액 15억8900만원으로 추산했다.

제주시는 태풍이 지나간 6일과 7일까지 굴삭기·트럭 등 장비와 지역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저지대 주택침수에 따른 배수 작업과 도로·배수로 등에 쌓인 토사 및 지장물 등을 제거하는 등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또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는 가로등과 교통표지판은 신속하게 복구하고, 토석이 쌓여 있는 하천 저류지에 대한 준설도 10월중 실시할 계획이며, 주택침수 가구는 확인 절차를 거쳐 주택 수리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복구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용담2동 자율방재단이 침수된 주택에서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자율방재단 역할도 컸다. 이번 태풍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데는 읍면동별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태풍 내습 전 사전에 배수로와 집수구 청소 등 위험요인을 사전제거 하고, 주민홍보, 침수지역 배수작업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태풍은 강풍과 강한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은 고희범 제주시장 등 행정역량을 태풍 대비와 극복에 집중한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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