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하수관리 4개 관련 분야 지방비 170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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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하수관리 4개 관련 분야 지방비 170억원 반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1.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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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지사 총괄‘하수관리 종합기획단’운영
 

제주자치도가 ‘맞춤형 종합 하수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하수처리대책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제주도는 14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맞춤형 종합 하수관리체계 구축안’을 발표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하수유입량 증가에 대비하고 유출사고 등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내년 9월까지 ‘시설관리공단’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하수도 원단위(상하수도 1일 사용(소비)량) 적용 일원화 등 제도적 개선과 하수처리장·관리인력 확충 등 맞춤형 관리체계, 지역주민과 상생 등을 기본으로 한 하수처리 종합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상하수도 원단위 적용기준 통일 적용과 연말 물 소비량 등을 감안한 원단위 보정 등 제도개선방안을 시행한다.

또 현재의 시설용량 240천톤(8개 처리장)을 2025년 428천톤 수준까지 확보하는데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간다.

제주(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비 중 시설개량(13만톤)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 3,887억원의 50%(국비 1,943억원) 확보를 위한 논리개발 및 중앙절충을 강화한다.

지방비 170억원을 방류관 개선, 악취 저감시설 및 노후 차집관로 보수 등 시급한 현안사업에 우선투자한다.

또한 관리대상 하수처리시설(하수처리장, 펌프장, 차집관로 등) 과다, 잦은 인사이동과 전문 인력부족 등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처리 분야의 전문 컨설팅 확대를 통해 수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시설관리공단 설립 전까지 관리인력 증원 등 관리체계를 개선해 나간다.

제주(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정상화 및 조기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및 추진단을 구성해 기존시설을 완전 지하화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처리장 증설과정에서 증설반대와 주민숙원사업 요구 등에 대해서는 주민참여 감시체계 구축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 행정,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중재조정 자문단” 등을 설치하여 주민지원 사업의 객관성을 확보한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하수처리 안정화시점까지 하수관리 종합 관리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청정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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