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다투다 피살된 30대 남성은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밝혔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4시 이뤄진 전모씨(37)에 대한 부검 결과, 사망원인은 왼쪽 목 부위 상처로 인한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시신에서는 사망원인이 된 큰 상처 한 개 외에도 수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피의자 김모씨(45)가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차량 번호판을 발견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경위, 살해동기 등 사건관련 사항 등 구체적인 조사를 벌이고,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18일 오후8시40분께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야산 인근에 세운 승용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전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