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새까만 새 한 마리가 물 위를 유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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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새까만 새 한 마리가 물 위를 유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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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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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새까만 새 한 마리가 물 위를 유유히

               

새까만 새 1

 

 

한쪽 하늘에선 간혹 햇빛이 내리쬐긴 하지만 그도 잠시뿐 먹구름과 함께 습한 공기가 밀려듭니다.

연못 가장자리에서 무성한 억새들이 다소 묵직하게 움직이네요.

 

 

새까만 새 2

 

 

그런 연못 물위를 새까만 새 한 마리가 홀로 유유히 돌아다니는 모습이 무거운 분위기에서도 자유로워 보이더군요.

 

 

새까만 새 3

 

 

물닭 한 마리가 부지런히 연못을 돌아다니는 중이었습니다.

 

 

새까만 새 4

 

 

물닭은 제주에서 흔하게 보이는 겨울철새입니다.

몸 전체가 검은색이고 이마판이 흰색을 띠는데 물 아래에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다리의 모습이 아주 특이합니다.

다리 또한 검은색인데 물갈퀴처럼 생긴 판족을 가지고 있거든요.

물닭은 헤엄을 치거나 잠수를 하면서 물풀이나 작은 수서곤충을 찾아 먹습니다.

 

 

새까만 새 5

 

 

새가 인기척을 느꼈는지 억새가 무성한 연못 가장자리를 따라서만 움직이더군요.

오늘은 홀로 외로워 보이지만 가끔은 다른 무리를 끌고 오기도 합니다.

물닭은 겨우내 생태숲에서 어렵지 않게 관찰 할 수 있는 새 중 하나입니다.

 

 

새까만 새 6

 

 

물닭이 유유자적 흘러 다니는 연못 한쪽에서는 갈대 또한 조용히 몸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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