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 요구"
상태바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 요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2.10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일 12시부터 제주도교육청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11월 말 근속수당 32500원 및 상여금 90만원 인상으로 집단교섭을 마무리했다.

그 이후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제주도교육청과 지역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이번 농성은 가히 비정규직종합백화점이라고 부를 수 있는 학교를 노동존중 평등학교로 만들기 위한 투쟁이다.

공무원과 동일한 근무시간 적용 조속시행, 조리실무사 ․ 석식영양사 ․ 청소노동자 ․ 돌봄전담사 등 모든 학교비정규직노동자에게 근무시간 8시간 보장, 공무원과 동일한 휴가휴직을 적용하라는 요구는 아주 기본적인 요구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급식비 정액 13만원 및 상여금 90만원 소급적용 △ 30년을 일해도 9급 1호봉에 묶여 있는 구 육성회 호봉승급 실시 △근골격계와 산업재해에 시달리는 급식실 노동자를 위해 대체인력제 도입 및 배치기준 개선 △조리사, 전산 자격수당 기본급 5% 및 영양사면허가산수당 기본급 5% 적용 △아이들이 행복한 돌봄교실을 위해 돌봄전담사 근무시간 확대 △몇 년째 교섭 현안이 되고 있는 교육복지사, 사회복지사, 전문상담사, 치료사 예외 없는 월급제 ‘가’유형 적용 △ 학생상담사 ‘가’유형 적용 △필수자격증을 요구하는 직종의 자격증 수당 △방학 중 공휴일 유급휴일 인정 등 방중비근무자 방중 생계대책 마련은 올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도교육청이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끝내 외면한다면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후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