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22분께 제주 해상에서 부유식 파력발전기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된 가운데 기상악화로 이틀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 북서쪽 2.6㎞ 해상에서 침수중인 부유식 파력발전기는 이동식이지만 현재 앵커 8개로 고정돼 있는 상태로, 경유 50ℓ와 유압류 800ℓ가 적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파력발전기는 무게는 1088톤에 달한다.
제주해경은 해양오염 발생에 대비해 해양플랜트 연구소와 해양오염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