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Edit : 2019.2.20 수 00:48
 
 
,
한비 김평일의 제주들꽃 이야기
[제주의 들꽃]비자란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kpi8653@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 승인 2019.02.06  19:20:4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비자란

   
 

분재 몇 개는 원만한 집 거실이나 배란다, 정원에서 흔히 볼 수가 있다.

이중에는 재배용으로 화원이나 오일시장 등에서 사다 심은 식물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가끔씩 오일장이나 화원에 들려 보면 야생에서 자라야 할 식물들이 판매용으로 둔갑을 해서 물건처럼 팔리고 있는 걸 볼 때가 있다.

 

그중에는 자생지에서 멸종위기에 처해진 식물들도 있다.

이 식물들은 판매목적으로 산이나 들에서 몰래 캐어 온 것들이 대부분이다.

원래 산이나 들에 있는 일부 식물들은 함부로 캐어 갈 수 없게 법으로 통제가 되어 있는데 사람들은 법을 알고도 혹은 모르고서 캐오는 경우가 있다.

   
 

법을 알고 캐왔든 모르고 캐왔든 희귀식물(정부가 지정한)을 불법으로 파다가 매매를 한다는 것은 근절 되어야 한다.

파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수요자가 있다는 것으로 이해를 해도 될 것이다.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휘기성이 있으면 많은 돈을 주고라도 자기의 집으로 가져가려고 하고 이를 노려서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이 돈이 될 만한 들풀들은 마구 캐오는 바람에 자생지에서는 볼 수 없고 화원이나 가정에 가야 볼 수 있는 지경이 되었다.

특히, 난초종류가 사람들이 호감을 자극해서 벌채대상 1호가 되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 때문에 집에서는 볼 수 있는 난이 야생에서는 보기 어렵게 된 경우가 많다.

난초뿐 아니고 꽃이 곱거나 잎이 멋지게 생긴 들풀들도 그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봄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할미꽃까지 도채꾼들이 노리고 있는 식물로 되어버렸다.

   
 

제주의 오름에 흔하게 피던 피뿌리풀은 이제 제주의 오름에서는 볼 수가 없는 식물이 되어 버렸다.

정부에서는 희귀식물들 중 귀중한 식물들을 추려서 멸종위기 식물로 구분을 하여 보호와 보존을 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멸종위기 식물에는 1급과 2급으로 나누어서 보호를 하고 있다.

1급 식물로는 광릉요강꽃, 나도풍란, 만년콩, 섬개야광나무, 암매(돌매화나무), 죽백란, 털복주머니란(털개불알꽃), 풍란, 한란 등 9개 식물이다.

 

2급 식물로는 가시연꽃, 가시오갈피, 각시수련, 개가시나무, 개병풍, 갯봄맞이, 구름병아리난초, 금자란, 기생꽃, 끈끈이귀개, 나도승마, 날개하늘나리, 넓은잎제비꽃, 노랑만병초, 노랑붓꽃, 단양쑥부쟁이, 닷꽃(닻꽃), 대성쓴풀, 대청부채, 대흥란, 독미나리, 매화마름, 무주나무, 물고사리, 미선나무, 백부자, 백양더부살이, 백운란, 복주머니란(개불알꽃), 분홍장구채, 비자란, 산작약, 삼백초, 서울개발나물, 석곡, 선제비꽃, 섬시호, 섬현삼, 세뿔투구꽃(미색바꽃), 솔붓꽃, 솔잎란, 순채, 애기송이풀, 연잎꿩의다리, 왕제비꽃, 으름난초, 자주땅귀개, 전주물꼬리풀, 제비동자꽃, 제비붓꽃, 제주고사리삼, 조름나물, 죽절초, 지네발란, 진노랑상사화, 차걸이란, 초령목, 층층둥굴레, 칠보치마, 콩짜개란, 큰바늘꽃, 탐라란, 파초일엽, 한라솜다리, 한라송이풀, 해오라비난초, 홍월귤, 황근 등 68개 식물이다.

 

가정이나 화원에서 아무리 예쁘게 기르고 있어도 그 식물을 야생에서 찾을 수 없을 때는 멸종된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그러므로 야생의 식물들은 야생에서 볼 수 있도록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것이다.

   
 

비자란.

비바란은 난초과 비자란속의 여러해살이 풀(착생란)이다.

비자나무에서 기생을 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관상가치가 높아 무분별하게 채취를 하고 있어서 2012년 5월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멸종위기종)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소나무와 참나무에 붙어 이끼와 이슬을 먹고 자란다.

 

꽃은 4~5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는 꽃줄기에 2~3송이씩 달린다.

잎은 길이가 너비보다 크고 밑에서 1/3 정도 되는 부분이 가장 넓으며 끝이 뾰족한 모양이다.

줄기는 가늘고 잎의 하단부에 둘러싸여 있다.

열매에는 짧은 대가 있고 거꿀달걀모양이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시도 때도 없이 아무 때나 생기는 민원.. 긴장의 연속"
2
한양대가 불법개발한 대섬, ‘현장 보존’ 이유 알아보니..
3
"제주시 축산과, '수장이 문젠지 직원이 문젠지'대책 '전무'"
4
"그 힘차고 숭고한 천재의 마력에 복종할 수 밖에 없었다.."
5
“JDC 이사장 문대림(?).. 송악산 개발 ‘ 맞손’ 잡나..”
6
"버리는 사람도 치우는 사람도,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은 똑 같다.."
7
“국토부, 떳떳하지 못한 문재인 정부의 모습”
8
동복 환경자원순환센터...소각재 2500톤 반입
9
제주시를 푸르게 푸르게..50만그루 나무심기 추진
10
“송악산 등 중국자본 위협, 도민생존권 보호하라”
환경포커스

"버리는 사람도 치우는 사람도,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은 똑 같다.."

환경미화원 일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처음 목욕을 했다일요일에는 매립장에서 ...
환경이슈
(송년편지)

(송년편지)"어려운 것은 미래를 예측하는 일입니다"

한해를 보내며 이 한 해를 돌아보는 일은 어렵지 않...

"아직 태어나기 전인 혼돈의 몸은 유쾌했다"

일본은 요즘 두 가지의 일로 나라가 온통 축제분위기...

"우리가 지나온 과거, 그리고 가야할 미래.."

“아이는 우리가 지나온 과거요, 노인은 우리가 가야...
“제주환경, 하루에 하나만 실천하면..”

“제주환경, 하루에 하나만 실천하면..”

제주환경일보가 5월1일 창간9주년을 맞이했습니다.햇...

"전문가는, 칼을 갈지 않습니다.."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택배가 왔다고 합니다.반송할 ...
신문사소개구독신청기사제보광고안내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등록번호 : 제주 아-01037 | 등록일 : 2012년 2월29일 | 창간일 : 2009년 5월1일(창립 2008년 12월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108(삼도2동) | Tel 064-751-1828 | Fax 064-702-4343 | 발행인/편집인 : 고현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현준
Copyright 2007 제주환경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hj0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