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적십자사, 2019 사랑의 어멍 촐레 지원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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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2019 사랑의 어멍 촐레 지원 개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2.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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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19일부터 제주지사 나눔의 식당에서 도내 250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2019 사랑의 어멍 촐레 지원'활동을 개시했다.

‘어멍 촐레’는 ‘어머니 반찬’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매주 적십자봉사원들이 ‘어머니가 반찬을 챙겨주시듯’ 정성스레 만든 밑반찬을 경제적 어려움 또는 신체적 장애 등으로 식사를 거르는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적십자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제주시를 비롯하여 서귀포시, 한림읍, 대정읍, 조천읍 등 도내 곳곳에서 추진하며, 밑반찬 제작비용은 적십자회비와 기업 후원, 행정기관 지원 등을 통해 마련됐다.

이번주 밑반찬은 닭볶음탕, 어묵새송이버섯볶음, 김치, 김 등 4종으로 구성됐으며, 19일은 건입동적십자봉사회, 20일은 성산일출적십자봉사회에서 밑반찬을 만들고,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청소, 가사서비스와 말벗 등 정서적서비스도 함께 전달했다.

성산일출적십자봉사회 김옥심 회장은 “올해 시작 어멍 촐레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의미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밑반찬 봉사에 참여하며 주위 이웃들을 위해 맛있는 반찬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어멍 촐레 지원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난해에는 총 92회 9,214가구에 밑반찬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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