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식물 이름의 기준 '새로운 국가표준식물목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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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물 이름의 기준 '새로운 국가표준식물목록 발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9.04.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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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 4,364분류군 국가표준식물목록 개정
▲ 신종으로 보고되어 추가된 갯바위패랭이꽃


한반도 분포 식물 이름의 기준인 국가표준 식물목록이 새롭게 출판돼 자생식물 3,777분류군 등 4,364분류군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16일 한반도에 분포하는 식물에 대해 정확한 이름을 담은 ‘국가표준식물목록’을 개정, 발표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은 우리나라 분포 식물에 대해서 여러 가지 국명 중 추천명을 제시하고, ‘조류, 균류와 식물에 대한 국제명명규약(멜버른규약)’에 따른 올바른 학명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북한에서 발간한 ‘조선식물’에 수록돼 있는 북한명도 함께 수록했다.

개정된 국가표준식물목록은 자생식물 3,777분류군과 귀화식물을 포함하는 침입외래식물 및 불확실종, 관심외래식물 등 394분류군 및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재배식물 원종 268분류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자생식물은 기존의 국가표준식물목록의 4,180분류군에 대해서 최근 분류학적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털말발도리(Deutzia parviflora var. amurensis Regel) 등 508분류군은 이명으로 처리했다.

갯바위패랭이꽃(Dianthus koreanus D.C.Son & K.Lee)과 같이 신종 또는 미기록종으로 보고되었고, 섬분꽃나무[Viburnum carlesii var. bitchiuense (Makino) Nakai]와 같이 기존에 이명으로 보고되었으나 분류학적 실체가 인정되는 200분류군은 새로이 추천명을 정리했다.

또한 ‘조류, 균류와 식물에 대한 국제명명규약(멜버른규약)’에 따라 합법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학명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리했다.

 국가표준식물목록(개정판)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t)과 국가표준식물목록시스템(www.nature.go.kr/kpni/index.do)에서 PDF파일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과 국가표준식물목록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식물의 학명과 국명, 영명, 북한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에 개정한 국가표준식물목록은 2007년 처음 발간한 이후로, 국가표준식물목록시스템을 통해 수정해 오던 것들에 최근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정리한 것으로, 우리 식물자원을 보다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며, 또한 북한명도 함께 수록하여 통일에 대비한 한반도 식물기준목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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