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보육료 지원제도가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원한 다문화가정 보육료를 제주시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시행 초기에는 다문화가정 영유아 19명에 대해 568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햇으나, 4월에는 96명ㆍ4,747만원, 5월에는 148명ㆍ6,383만원 그리고 지난 6월에는 181명에 대해 영유아보육료 6,968만원을 지원하여 다문화가정 영유아보육료 지원제도가 점차 호응을 얻으면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보육료는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른 다문화가족 자녀 중 초등학교 취학전 만 0세~만 5세아가 어린이집에 다닐 경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보육료 전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로서, 2011년 3월부터 지원이 되고 있다.
김일순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제주시 관내에는 1,379세대의 다문화 가정이 있는데 영유아보육료 지원 외에도 결혼이민자가 지역사회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민여성과 자녀에게 한국어 교육 및 자녀학습 도우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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