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 경로당 건강 쉼터로 변신
상태바
제주시 관내 경로당 건강 쉼터로 변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7.25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화시대 노인들의 마을 사랑방인 경로당이 지역을 대표하는 노인 건강 쉼터는 물론, 혹서기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대피처로 변신하고 있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마을경로당이 웰빙체조, 장수춤 등 건강교실을 운영으로 어르신들로 부터 좋은 홍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경로당을 활기찬 노년의 건강 쉼터로 조성하기 위해 예산 6천 1백만 원을 확보하여 45개 경로당에 가요교실, 건강체조, 장수춤, 종이접기, 기공체조, 수지팀, 레크레이션 등 치매 예방과 건강하고 활기찬 건강․취미교실 운영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그리고 제주시 보건소를 비롯하여 동부, 서부 보건소가 126개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다이어트 댄스, 웰빙체조 등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21개 경로당을 비롯하여, 대한 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 연합회에서 20개 경로당, 이도1동 등 15개 동 주민지치센터 등에서 경로당 노인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건강체조, 에어로빅, 실버체조 등 건강,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시 생활체육회에서 19개 경로당, 아라종합사회복지관도 아라동 관내 4개경로당을 찾아가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발 맛사지, 기체조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으로 노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하귀1리 경로당(회장 문원수)은 매주 3회 요가 건강체조와주1회 미술활동, 월1회 공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이도1동 경로당(회장 한창수)과 삼도1동 중앙경로당(회장 고규훈)은 주 3회 건강체조와 장수춤 등 건강프로그램을 개설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제주시가 유관기관 ․ 단체의 협조를 구하여 노력한 결과 경로당이 종전에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쉼터 역할만을 해 왔으나 지금은 노인 건강 쉼터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으며, 시는 경로당이 건강 쉼터로서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보강과 함께 물리치료기, 안마의자, 벨트마사지기, 노래방기기, TV 등 장비보강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철수 제주시 사회복지과장은 “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의 증가 추세에 맞춰 건강과 취미생활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생산적인 노인복지 공간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여름철 폭염시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55개 전 경로당에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설치 완료하였고 경로당 운영비 외에 2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