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마라도 음식물 처리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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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마라도 음식물 처리기 설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7.2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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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대정읍(읍장 강충희)은 마라도 쓰레기 소각장 옆에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시설하고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설치하여 7월 중순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매일 천여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마라도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쓰레기 배출량도 계속 증가했지만 소각장 외에 별도의 처리시설이 없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지역 주민들 또한 마라도의 청정 환경 보존을 위하여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마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었다. 

이에 대정읍은 총6천만 원을 투자하여 처리용량 50㎏/일의 미생물발효식 음식물쓰레기처리기 3기 및 처리기 보관과 운영을 위한 비가림 시설을 설치했으며, 이는 마라도 1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100㎏을 무난하게 처리하여 청정 마라도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정읍은 음식물처리시설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음식점 경영 업주들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교육하여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또한 안정된 기기 운영을 위하여 이물질이나 무단 쓰레기 투척행위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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