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만9100명 출생…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증가
출생아 수가 작년 3월부터 매달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7월25일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의 출생아 수는 3만9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증가했다.
출생아는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4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3월에는 전년 동월대비 1200명(3.0%)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매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도별로는 전년 동월에 비해 경기, 부산, 서울 등 11개 시도는 증가했고, 그외 5개 시도는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혼인건수는 올들어 가장 많은 3만1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증가했다. 이혼은 1년 전보다 2.2% 늘어 9천500건을 기록했다.
한편,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6월 이동자 수는 63만명으로 1년 전보다 2.8% 줄었다. 6월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8.8%, 시·도 간 이동자는 31.2%였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26%로 전년 동월보다 0.04%포인트 줄었다.
시도별로는 경기(3441명), 인천(2845명), 충남(1368명)등 11개 시도는 전입이 전출보다 많아 순유입을나타냈고, 서울(-1만 341명), 대구(-901명), 광주(-254명) 등 나머지 5개 시도는 전출이 전입보다 많아 순유출을 나타냈다.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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