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일도 해양수산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아열대수산연구센터 합동으로 제주 서부연안 저염분수 3차 예찰 조사결과, 제주서부 연안에서부터 서남부 약 56km (약30해리)해역에 염분 29.1psu, 두께 5m의 저염분수 수괴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도는 저염분수 유입 예측 결과, 현재의 해류와 풍향(남풍)이 지속된다면 염분 28.9psu 이하의 저염분수 수괴가 3일 이내에 제주 서방 약 20km 해역으로 이동, 제주북서부 연안을 거쳐 제주해협으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제주 서부연안 약 20km까지 제주난류의 영향권에 들어 저염분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저염분수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도 해양수산연구원 합동으로 어업지도선 2척을 이용, 제주 서부해역에 대한 예찰 조사 활동을 3일 간격으로 실시하는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