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처방률 첫 40%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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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처방률 첫 40%대로 하락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9.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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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의 항생제 처방률이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 상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율이 49.32%로 2002년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이후 40%대에 첫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스템을 월별평가로 전환해 평가소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시의성 있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방문·상담 등 평가결과를 다각도로 활용한 개선활동 및 이에 따른 의료계의 자율적인 약제사용 관리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요양기관별로 보면 급성상기도감염 환자 대부분을 진료하는 동네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49.70%를 나타냈고 그 다음은 병원(45.80%), 종합병원(45.11%), 상급종합병원(32.27%) 등의 순이었다.

진료과목별 항생제 처방률 변동추이를 보면 소아청소년과(42.01%)의 항생제 처방률이 작년 동기 대비 10.1%포인트나 줄었고, 외과(43.97%)는 8.3%, 이비인후과(62.39%)는 6.9%, 가정의학과(49.01%)는 6.3%, 내과(39.50%)는 5.2%포인트가 각각 줄었다.

지역별 항생제 처방률을 보면 광주가 53.86%로 가장 높았고 전북은 43.87%로 가장 낮았다. 처방 건당 약품 수도 감소세가 지속돼 올 상반기에는 3.93개를 기록했다.

심평원은 요양기관 업무포탈 서비스(http://biz.hira.or.kr)와 홈페이지(www.hira.or.kr) 및 스마트폰용 ‘병원정보앱’을 통해 병원의 항생제 처방률 등 약제급여적정성평가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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