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랑구간’ 운영, 학교폭력 매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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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랑구간’ 운영, 학교폭력 매년 줄어
  • 고병수 기자
  • 승인 2011.09.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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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14일부터 20일까지 각급학교에서 진행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도내 초·중·고등학교‘친구사랑주간'이 오는 14일부터 20일 까지 열려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전망이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공식적인 학교내 폭력건수는 예년에 비해 매년 줄어 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친구사랑주간’ 활성화가 학교폭력을 줄이는데도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학교 폭력의 위험성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그 동안의 CCTV 등 시설투자와 학교내외 순찰 차원에서 더 나아가 학생들 간 상호존중과 이해를 증진시켜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아름답게 가꾸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

특히, 행사 주간에는 다양한 ‘친한 친구 만들기’활동들을 통해 선배와 후배, 친구들 간의 예절과 우정을 집중적으로 다지는 계기로 삼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사 및 학부모의 연수를 통한 가정과의 연계 체제를 구축하여 학생들이 올바른 마음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지도한다는 계획.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는 제주도내 초․중․고 184개교가 학교폭력을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에서 자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실정에 맞게 `친구사랑주간' 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는 이번 사업 주간 동안 전문가초청, 학생토론회, 캠페인 등 학교폭력예방 교육 및 계도활동, 글쓰기, 포스터그리기, 표어 등의 학생학예행사를 통해 바른 친구관계를 생각하고 학교폭력추방의 의지를 다져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부적응학생검사, 학교폭력위기진단체크리스트, 분노조절검사 등 학교폭력 관련설문조사를 실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좋은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학교폭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렇게 가정ㆍ학교ㆍ학생들의 협력적인 주간 활동을 통해 집중적인 지도가 이루어져 학교폭력의 실질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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