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평준화지역 일반고 3,120명 등 총 7,997명을 선발하는「평준화지역 일반 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을 21일 확정 공고한다.
고입 선발시험은 전년보다 6문제 줄어든 필답시험(180문항)으로 시행된다.
학년별 출제비율은 1학년 과정 10%, 2학년 과정 20%, 3학년 과정 70%로 출제되고, 영어듣기 10문항이 포함된다.
4월 1일자 중학교일람표를 보면, 중 3학년 학생 수는 8,253명으로 산술적으로는 256명이 고교진학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육지부 특목고 등으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많아, 원서접수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고입선발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전국 공통 출제한 문제로 시행하게 되며, 내년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선발 시험 없이 내신 및 특기 등으로 선발할 계획으로 상세 전형요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일반고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6일~9일, 선발고사 실시는 12월 21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지역 일반고가 12월 말까지 학교별로, 평준화 고교는 내년 1월 13일에 할 예정이다.
특성화고는 내신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며 11월 28일부터 30일 사이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2월 5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도교육청은 전기모집 학교에는 1개 학교에만 지원이 허용되며, 전기 고등학교에 합격하면 입학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후기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학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달라지는 점은 선발고사 문항수가 축소되고(186문항→180문항), 제주과학고의 자기주도 학습전형 모집비율이 확대되며(12명→20명), 서귀포여고가 자율형 공립고 지정에 따라 선발시험 없이 내신 성적으로만 선발하게 된다.
이번 제주과학고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결과 이중접수를 제외한 실제 경쟁률은 138명 지원에 3.5：1의 경쟁률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또한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제외한 16명 선발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에는 132명 지원, 8.3：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4명 선발에 5명이 지원 1.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20명을 선발하는 과학창의성 전형에는 106명이 지원, 5.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