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불, 돌, 숲으로 민속문화를 그리는” 안덕면 덕수리 전통축제가 오는 12일 덕수리 민속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름답고 소박한 제주 전통문화를 재현하여 제주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덕수리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트기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북 울림 공연, 명창공연, 사물놀이, 우슈시범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구게 된다.
이어 도 무형문화제 9호로 지정된 방앗돌 굴리는 노래를 시작으로 집줄놓는 노래, 물통파는 소리, 제주의 전통 철기제작법인 불미공예 등 다양한 제주 전통민속문화 재현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 주변으로 집줄놓기 체험, 짚신짜기, 전통 떡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돼 도민 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한편, 덕수리민속보존회(회장 강명언)는 점점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자 젊은 세대 및 관광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통문화 보존 및 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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